“라면 이렇게 먹어라” 20대가 찾은 콩나물 레시피
유은성 기자 eunsung999@yulrinjournal.com 2026-09-17 20:34

실제로 20대의 음주량은 과거와 달라졌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20대의 하루 평균 주류 섭취량은 64.8g으로 나타났다. 60대의 66.8g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19~29세 청년 가운데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56.0%로 역대 가장 높았다. 과거에는 20대가 연령대 가운데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중년·노년층보다도 음주량이 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신 건강을 위한 운동에는 적극적이다. 최근 러닝 열풍을 주도한 세대 역시 20대다.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 먹는 음식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다만 건강식을 매번 챙겨 먹기에는 비용 부담이 있는 만큼 저렴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콩나물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라면과 함께 섭취했을 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이는 데 관여한다. 이에 따라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줄이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라면의 짠맛을 고려하면 콩나물의 칼륨도 눈여겨볼 만하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관여하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사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라면 자체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만큼 콩나물을 넣었다고 해서 짠 국물을 모두 먹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스프의 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조리법에도 신경 쓸 수 있다. 라면이 끓고 있을 때 콩나물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다시 끓이면 콩나물의 아삭한 맛을 비교적 유지할 수 있다. 간단한 방법으로 라면에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식사법이다.

따라서 콩나물을 넣은 라면은 부족한 채소 섭취를 보완하면서 식이섬유와 각종 영양소를 더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콩나물을 추가했다고 해서 라면의 높은 나트륨이나 탄수화물 섭취 문제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콩나물을 충분히 넣고 스프 양과 국물 섭취량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