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km 강속구로 메츠 타선 잠재운 '와이스'의 괴력투
한민석 기자 minseok_ok@yulrinjournal.com 2026-02-27 13:39
지난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를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그는 인상적인 투구로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와이스는 27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1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총 32개의 공을 던지며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7회까지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8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다음 투수가 병살타를 유도하며 그의 자책점은 '0'으로 남았다.

KBO리그를 평정했던 그의 실력이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이번 시범경기 데뷔전에서의 호투는 그 기대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청신호다. 와이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휴스턴의 정식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